요즘 많은 분들이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으로 이사를 고려하고 계시더라고요. 특히 경기도 용인시는 교통, 교육, 자연환경까지 균형 있게 갖추고 있어 ‘살기 좋은 도시’로 자주 언급됩니다. 오늘은 제가 실제로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며 느꼈던 장단점, 추천 동네, 실생활 팁 등을 공유해 볼까 해요.
용인으로 이사를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교통 – 출퇴근은 수지 or 기흥, 차량 이동은 처인
용인은 크게 수지, 기흥, 처인 3개 구로 나뉘는데요.
- 수지구는 신분당선 죽전역, 동천역, 성복역 등을 통해 강남까지 30~40분이면 갈 수 있어요. 교통이 좋아 직장인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기흥구는 경부고속도로, 수원 IC, 기흥 IC 등 차량 기반 이동이 편하고, 기흥역은 GTX 개통 예정 지역이라 부동산 수요도 꾸준하죠.
- 처인구는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비와 넓은 녹지가 장점이에요. 차량 중심 생활에 적합합니다.
2. 교육 – 죽전/풍덕천/보정 학군 추천
저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어 교육 여건을 많이 따졌는데, 개인적으로 죽전동, 풍덕천동, 보정동을 추천드려요.
- 죽전은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서울 못지않은 교육 인프라가 있어요. 특히 수지이마트 주변은 저녁 시간에 학부모들로 북적일 정도로 학군 인프라가 탄탄합니다.
- 보정동은 조용하고 안전한 분위기라서 초등학생 키우기 좋아요. 저는 이곳의 작은 도서관과 영어도서관을 자주 활용했습니다.
3. 자연환경 – 도심 속 휴식 가능한 공간
제가 용인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연과 가까이’ 있다는 점이에요.
주말마다 산책 삼아 가는 성복천 산책로, 아이와 함께 자전거 타는 신봉동 자전거 도로,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정평천 산책길까지…
저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아침 산책을 즐기게 되었어요. 서울 살 땐 한강도 멀게만 느껴졌는데, 여긴 도보 10분 거리에 이런 힐링 공간이 있다는 게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4. 주거비와 상권 – 서울보단 저렴, 하지만 지역차 커요
용인의 평균 전세가는 서울보다 훨씬 낮지만, 수지구와 기흥구는 그래도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습니다. 특히 성복역, 죽전역 인근은 신축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가격대가 높아요.
반면에 처인구 김량장동, 역북동 등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상권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 중 하나는 풍덕천시장인데요, 규모는 작지만 직접 만든 반찬과 제철 채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장 보는 재미가 있어요.
5. 용인시민으로 살아보니…
제가 용인에 산 지 벌써 5년째인데요, 처음에는 서울보다 심심하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건, ‘살기 좋은 도시’는 결국 조용하고 안정적인 환경 + 생활 편의성이라는 점이에요.
용인은 이 두 가지를 잘 갖춘 도시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도시철도, GTX 등 개발계획이 많아 미래가치도 높은 편이고요.
혹시 용인으로 이사를 고민 중이라면, 꼭 하루쯤 시간을 내어 직접 동네를 걸어보는 걸 추천드려요. 부동산 정보나 사진으로만 보면 절대 알 수 없는 ‘느낌’이 있답니다.
✔️ 정리하자면, 용인시는...
- 교통이 편리하고
- 자연이 가깝고
- 학군이 잘 형성돼 있고
- 서울보다 주거비 부담이 덜한,
그래서 가족 단위에게 정말 추천할 만한 도시입니다!
여러분도 나에게 맞는 동네를 찾으시길 바래요 :)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거주자가 말하는 실거주 추천 동네 TOP3 – 이사 전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4) | 2025.06.26 |
---|---|
천안 거주자가 말하는 살기 좋은 동네 TOP3 — 실거주 팁까지 전부 공개! (0) | 2025.06.26 |
✅ 2025년 용인시 한부모가정 복지지원금 및 장학금 신청 총정리 (0) | 2025.06.25 |
2025년 전북 장수군 한부모가정 복지지원금 및 장학금 신청 총정리 (0) | 2025.06.25 |
🏷️ 2025년 천안시 한부모가정 복지지원금 및 장학금 신청 총정리 (1) | 2025.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