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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시 어디서 살아야 할까? 실거주자가 추천하는 공주시 살기 좋은 동네 TOP3
    정보 2025. 7. 2. 01:08

    충청남도 공주시는 한때 백제의 수도였던 만큼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입니다.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고 있고, 도시 곳곳에서 문화유산과 조용한 생활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세종시와 인접해 있어 최근에는 배후 주거지로서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공주에서 약 3년을 살았고, 그동안 금학동, 신관동, 유구읍 등 다양한 동네를 경험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공주에서 살기 좋은 동네 TOP3를 실거주자의 입장에서 자세히 소개하려 합니다.

     

    1️⃣ 신관동 — 공주의 새로운 중심지

    신관동은 공주시청과 주요 관공서, 대학교 등이 위치한 행정과 교육의 중심 지역입니다.
    상권이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대형 마트와 상가, 문화시설이 고루 발달해 있습니다.

    신관동의 강점:

    • 편리한 생활 인프라: 롯데마트, 전통시장, 각종 병원과 학원가
    • 교통 접근성: 시내버스 중심지, 세종시까지 버스로 약 30분
    • 교육 중심: 공주대학교, 중·고교 밀집
    • 쾌적한 환경: 금강변 산책로, 체육시설

    제가 신관동에 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퇴근 후 금강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야경을 바라보며 벤치에 앉아 쉬는 시간이 일상의 힐링이었죠.
    다만 단점으로는 상권 집중으로 인해 일부 구역은 주차난이 심각하고, 원룸·오피스텔 밀집 지역의 소음 문제가 있습니다.

     

    2️⃣ 금학동 — 공주의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곳

    금학동은 공주시청과 가까우면서도 공주의 전통적인 정취를 잘 간직한 동네입니다.
    공산성과 무령왕릉 등 주요 문화유산과 가까워 역사적 분위기와 현대식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역입니다.

    금학동의 특징:

    • 전통과 현대의 조화: 고즈넉한 골목과 전통 가게, 카페
    • 문화·관광 중심: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한옥마을
    •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비: 신관동보다 저렴한 전·월세
    • 활발한 지역 커뮤니티: 전통시장과 마을 행사

    금학동에 거주할 때 느낀 가장 큰 매력은 공주의 느긋한 분위기와 따뜻한 동네 사람들이었습니다.
    시장이나 골목 식당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커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느끼는 순간들이 정말 좋았죠.
    단점으로는 낙후된 골목길과 일부 구역의 부족한 편의시설, 대형 마트나 프랜차이즈 점포가 적은 점입니다.

     

    3️⃣ 유구읍 — 자연과 함께하는 전원형 주거지

    유구읍은 공주시 북서쪽에 위치하며, 자연 친화적이고 한적한 전원형 주거지로 유명합니다.
    유구천과 산들이 둘러싸고 있어 주거 환경이 조용하고 쾌적합니다.

    유구읍의 장점:

    • 탁월한 자연환경: 유구천 생태공원, 둘레길, 산림욕장
    • 저렴한 주거비용: 도시 지역보다 월등히 낮은 매매 및 임대가
    • 넉넉한 주거 공간: 단독주택, 전원주택 등 다양한 주거 형태
    • 커뮤니티 중심: 소규모 마을 행사와 지역 모임

    유구읍에 살았던 지인의 경험에 따르면, 매일 아침 산책하고 텃밭 가꾸는 삶이 정말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다만 단점은 상권과 대중교통의 부족, 병원·교육시설 접근성이 낮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자연을 사랑하고, 한적한 삶을 원하는 분에게만 추천할 만합니다.

     

    ✅ 공주 주요 지역 비교표

    항목신관동금학동유구읍
    상권 규모 ★★★★★ ★★★☆☆ ★☆☆☆☆
    교통 편의성 ★★★★☆ ★★★☆☆ ★★☆☆☆
    주거 비용 ★★☆☆☆ ★★★★☆ ★★★★★
    교육 환경 ★★★★★ ★★★☆☆ ★★☆☆☆
    자연환경 ★★★★☆ ★★★☆☆ ★★★★★
    추천 대상 직장인, 학생 전통·문화 선호 전원 생활 선호
    공주시

     

     

    🧾 공주에서 살아본 리얼 후기

    공주는 한마디로 역사와 자연, 그리고 소박한 일상이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신관동은 도심 생활을 선호하면서 세종 등으로 출퇴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적이며, 금학동은 공주의 전통과 골목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유구읍은 도시의 복잡함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살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신관동에서의 삶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편리함과 쾌적함, 그리고 금강과 인접한 자연 덕분에 도심 속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 있으니, 충분히 고민하고 직접 발품을 팔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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