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살기 좋은 동네 TOP3! 실제 거주자가 알려주는 해안 도시 라이프
경상북도 영덕군은 동해안을 따라 자리 잡은 청정 해안 도시로, 전국적으로 ‘영덕 대게’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관광 도시라는 이미지 이면에 자연 친화적인 거주 환경과 한적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점점 더 사랑받는 도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푸른 바다, 산, 깨끗한 공기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영덕은 삶의 질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저는 영덕에서 약 4년간 거주하며 영덕읍, 강구면, 축산면 등 다양한 동네를 직접 살아봤습니다.
오늘은 그 경험을 토대로 영덕에서 살기 좋은 동네 TOP3을 솔직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관광객이 아닌 실제 거주자 시선으로 쓴 리얼한 장단점을 담았으니 참고해 보세요!
1️⃣ 영덕읍 — 영덕의 중심, 생활 편리성과 활력
영덕읍은 영덕군청과 주요 관공서가 모여 있는 영덕의 행정·상업 중심지입니다.
영덕군 인구의 상당 부분이 이 지역에 거주하며, 상권과 주거지가 밀접하게 이어져 있어 생활 편의성이 매우 높습니다.
영덕읍의 강점:
- 생활 인프라 풍부: 대형마트, 병원, 전통시장, 은행 등
- 교육 환경: 초·중·고교 및 학원가
- 교통 편의성: 국도, 주요 도로와 연결, 버스 노선 발달
- 다양한 주거 형태: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까지 선택 폭넓음
영덕읍에 살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모든 생활 시설이 가까워서 차량 없이도 웬만한 일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골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와 작은 도심의 활력이 공존해 매우 살기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대게 축제 시즌과 관광 시즌에는 교통 체증과 혼잡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2️⃣ 강구면 — 바다와 함께 사는 일상
강구면은 영덕의 대표적인 해안 지역이자 대게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바닷가와 맞닿아 있는 지리적 특성 덕분에 매일같이 바다의 향기와 파도 소리를 느끼며 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강구면의 특징:
- 탁 트인 바다 전망: 바닷가 산책로, 방파제, 해안도로
- 싱싱한 수산물: 갓 잡은 해산물을 바로 구입 가능
- 활발한 관광 상권: 대게 전문 식당, 카페, 숙박시설 등
- 자연과 가까운 삶: 청정 해안과 한적한 마을 풍경
강구면에 살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아침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할 수 있는 호사였습니다.
특히 주말마다 열리는 해산물 시장은 직접 장을 보러 가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단점으로는 관광객이 몰리는 시즌에 다소 소란스럽고, 일부 도심 인프라(대형 쇼핑 시설 등)가 부족한 점입니다.
3️⃣ 축산면 — 조용한 전원생활과 자연의 품
축산면은 영덕군 북쪽에 위치한 전형적인 전원 지역으로,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넓은 들과 시골 마을 분위기 덕분에 여유롭고 한적한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축산면의 장점:
- 청정 자연환경: 드넓은 들과 바다, 숲
- 저렴한 주거 비용: 비교적 부담 없는 땅값과 집값
- 전원적인 라이프스타일: 직접 농작물 재배, 어촌 체험
- 정겨운 지역 공동체: 따뜻한 이웃 문화와 소통
축산면에서 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자연 속에서 마음 놓고 힐링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집 앞 작은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기르고, 바닷가에서 낚시를 즐기는 등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단점으로는 생활 편의 시설이 부족하고, 차량 없이 이동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 영덕 주요 지역 비교표
상권 규모 | ★★★★☆ | ★★★☆☆ | ★★☆☆☆ |
교통 편의성 | ★★★★★ | ★★★★☆ | ★★☆☆☆ |
주거 비용 | ★★☆☆☆ | ★★★☆☆ | ★★★★★ |
자연환경 | ★★★☆☆ | ★★★★★ | ★★★★★ |
추천 대상 | 편리함 중시 | 바다 라이프 선호 | 전원생활 선호 |
🧾 영덕에서 살아본 리얼 후기
영덕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편안하고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영덕읍은 생활 편리성과 도시적 감각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며, 강구면은 매일 바다를 가까이하며 살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축산면은 전원생활을 통해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구면에서의 생활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매일 들리는 파도 소리와 갓 잡은 대게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은 다른 도시에서 결코 누릴 수 없는 영덕만의 특권입니다.
물론 선택은 라이프스타일과 가족 구성, 예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영덕 어디에 살든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