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영덕 살기 좋은 동네 TOP3! 실제 거주자가 알려주는 해안 도시 라이프

eaglemont1 님의 블로그 2025. 7. 15. 19:57

경상북도 영덕군은 동해안을 따라 자리 잡은 청정 해안 도시로, 전국적으로 ‘영덕 대게’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관광 도시라는 이미지 이면에 자연 친화적인 거주 환경과 한적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점점 더 사랑받는 도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푸른 바다, 산, 깨끗한 공기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영덕은 삶의 질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저는 영덕에서 약 4년간 거주하며 영덕읍, 강구면, 축산면 등 다양한 동네를 직접 살아봤습니다.
오늘은 그 경험을 토대로 영덕에서 살기 좋은 동네 TOP3을 솔직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관광객이 아닌 실제 거주자 시선으로 쓴 리얼한 장단점을 담았으니 참고해 보세요!


1️⃣ 영덕읍 — 영덕의 중심, 생활 편리성과 활력

영덕읍은 영덕군청과 주요 관공서가 모여 있는 영덕의 행정·상업 중심지입니다.
영덕군 인구의 상당 부분이 이 지역에 거주하며, 상권과 주거지가 밀접하게 이어져 있어 생활 편의성이 매우 높습니다.

영덕읍의 강점:

  • 생활 인프라 풍부: 대형마트, 병원, 전통시장, 은행 등
  • 교육 환경: 초·중·고교 및 학원가
  • 교통 편의성: 국도, 주요 도로와 연결, 버스 노선 발달
  • 다양한 주거 형태: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까지 선택 폭넓음

영덕읍에 살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모든 생활 시설이 가까워서 차량 없이도 웬만한 일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골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와 작은 도심의 활력이 공존해 매우 살기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대게 축제 시즌과 관광 시즌에는 교통 체증과 혼잡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2️⃣ 강구면 — 바다와 함께 사는 일상

강구면은 영덕의 대표적인 해안 지역이자 대게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바닷가와 맞닿아 있는 지리적 특성 덕분에 매일같이 바다의 향기와 파도 소리를 느끼며 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강구면의 특징:

  • 탁 트인 바다 전망: 바닷가 산책로, 방파제, 해안도로
  • 싱싱한 수산물: 갓 잡은 해산물을 바로 구입 가능
  • 활발한 관광 상권: 대게 전문 식당, 카페, 숙박시설 등
  • 자연과 가까운 삶: 청정 해안과 한적한 마을 풍경

강구면에 살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아침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할 수 있는 호사였습니다.
특히 주말마다 열리는 해산물 시장은 직접 장을 보러 가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단점으로는 관광객이 몰리는 시즌에 다소 소란스럽고, 일부 도심 인프라(대형 쇼핑 시설 등)가 부족한 점입니다.


3️⃣ 축산면 — 조용한 전원생활과 자연의 품

축산면은 영덕군 북쪽에 위치한 전형적인 전원 지역으로,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넓은 들과 시골 마을 분위기 덕분에 여유롭고 한적한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축산면의 장점:

  • 청정 자연환경: 드넓은 들과 바다, 숲
  • 저렴한 주거 비용: 비교적 부담 없는 땅값과 집값
  • 전원적인 라이프스타일: 직접 농작물 재배, 어촌 체험
  • 정겨운 지역 공동체: 따뜻한 이웃 문화와 소통

축산면에서 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자연 속에서 마음 놓고 힐링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집 앞 작은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기르고, 바닷가에서 낚시를 즐기는 등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단점으로는 생활 편의 시설이 부족하고, 차량 없이 이동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 영덕 주요 지역 비교표

항목영덕읍강구면축산면
상권 규모 ★★★★☆ ★★★☆☆ ★★☆☆☆
교통 편의성 ★★★★★ ★★★★☆ ★★☆☆☆
주거 비용 ★★☆☆☆ ★★★☆☆ ★★★★★
자연환경 ★★★☆☆ ★★★★★ ★★★★★
추천 대상 편리함 중시 바다 라이프 선호 전원생활 선호
 

🧾 영덕에서 살아본 리얼 후기

영덕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편안하고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영덕읍은 생활 편리성과 도시적 감각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며, 강구면은 매일 바다를 가까이하며 살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축산면은 전원생활을 통해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구면에서의 생활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매일 들리는 파도 소리와 갓 잡은 대게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은 다른 도시에서 결코 누릴 수 없는 영덕만의 특권입니다.
물론 선택은 라이프스타일과 가족 구성, 예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영덕 어디에 살든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영덕